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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채권금리·유가 등 변수 개선돼야 안정”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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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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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채권금리·유가 등 변수 개선돼야 안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기 위해선 채권금리 및 유가 안정 등의 변수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S&P500지수는 -3.3%, 다우지수는 -3.2%, 나스닥지수는 –4.1%를 기록하며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새벽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은 이제는 미국 주식시장마저도 더는 안전자산이 아님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을 제외한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시중금리 상승, 공급 충격에 의한 유가 상승, 자국 통화 약세에 따른 외환 시장 불안,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 등이 조정의 원인이다.

오 연구원은 “케빈 하셋 백안관 경제 자문의원장이 미국 경제의 최대 위험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이머징마켓의 심각한 경기둔화 위험이라고 언급했듯이, 미국 주식시장도 글로벌 경기에 부담 주는 변수들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급락을 만들었던 변수들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미국 채권금리의 안정, 유가의 안정,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 및 이탈리아 예산 문제의 확산 진정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도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 과정에서 조정을 야기했던 미국 채권금리 및 유가가 하락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미국 주식시장은 가파른 가격조정을 지속하기보다는 레벨다운 된 박스권 등락을 통해 앞서 언급했던 부정적인 변수들의 추이를 확인해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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