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 국내 증시 유상증자 규모 뒷걸음…전년비 14%↓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10-04 06: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내 증시 유상증자 현황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국내 증시 유상증자 현황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올해 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작년보다 1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이 실시한 유상증자 규모는 총 10조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은 7조1673억원으로 전년비 17.8%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2조9114억원으로 2.3% 줄었다.

유상증자를 배정방식별로 구분해 보면 주주배정방식이 4조2404억원(4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3자배정방식 3조8999억원(38.7%), 일반공모방식 1조9385억원(19.2%) 등 순이었다.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 금액은 전년비 104.3% 증가했다. 이는 삼성중공업(1조4088억원)과 현대중공업(1조235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영향을 미친 결과다.

반면 제3자배정방식과 일반공모방식은 각각 48.2%, 7.7%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방식으로 주로 이뤄졌다.

유가증권시장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 금액은 3조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6% 증가했다. 반면 제3자배정방식은 2조4151억원으로 56.4% 줄었고 일반공모방식은 1조7368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제3자배정방식은 1조4848억원으로 전년비 25.3% 줄었다. 반면 일반공모방식은 2017억원으로 144.9% 증가했고 주주배정방식은 1조2249억원으로 34.7% 늘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유상증자 발행금액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유가증권시장 유상증자 발행금액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