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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지지력 바탕으로 반등 시도 지속…조선·IT·은행주 단기 매수”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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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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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지지력 바탕으로 반등 시도 지속…조선·IT·은행주 단기 매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는 23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북미 정상회담 기대가 원화 변동성을 제어하며 코스피의 차별적인 금융시장 안정성,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주목받게 할 수 있다”며 “정보기술(IT) 실적 기대감이 남아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코스피 2300선 지지력 확보 가능성을 크게 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외 노출도가 낮고, 변동성이 낮은 내수주와 저베타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적 대응은 유지한다”며 “다만 4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며 차별적인 이익개선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는 조선, IT하드웨어, IT가전, 은행업종을 단기 매수(Trading Buy) 대상으로 주목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간 소외되었던 은행주는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에 하반기 실적, 단기 금리·배당 모멘텀 등이 가세하고 있다며 등락과정을 단기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상승 잠재력(Upside Potential)을 제한하는 변화들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무역분쟁의 여파가 글로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8년, 2019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하며 무역갈등을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연준도 무역분쟁이 경제 및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금리 인상으로 향후 신흥국 금융·경기불안이 빈번해지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도 대두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달러 약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가 동행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화 등락보다 신흥국 고유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연휴 동안 신흥 아시아 통화의 약세 폭이 컸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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