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김창권 대표 취임 이후 모바일부터 홈페이지까지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아임(I'm) 시리즈'는 김창권 대표 표 '롯데카드'의 신호탄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4월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그 카드를 쓰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장 ‘나다운’ 카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I’m(아임)’ 카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아임원더풀(‘I’m WONDERFUL’), 아임치어풀(‘I’m CHEERFUL’), 아임하트풀(I’m HEARTFUL’), 아임조이풀(‘I’m JOYFUL’), 아임그레이트(‘I’m GREAT’), 아임욜로(I’m YOLO’) 6종을 출시하고 타 카드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6종의 아임시리즈는 타 카드 대비 할인 혜택이 높고 연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임원더풀(‘I’m WONDERFUL’)은 국내외 가맹점 전월실적 조건 없이 0.7%가 무조건 할인된다.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기본 할인율의 2배인 1.4% 결제일 할인이 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도 1만원이며 비자, 마스터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임그레이트(‘I’m GREAT’)도 이동통신, 공과금, 교육, 보험 등 5~10%, 마트와 슈퍼 5~10% 할인이 된다. 아임치어풀(‘I’m CHEERFUL’)은 음식점 5%, 대중교통 10%, 아임하트풀(I’m HEARTFUL’)은 교육비와 쇼핑에서 10%가 할인된다. 3카드는 연회비가 해외겸용이 1만5000원으로 타 카드 비슷한 혜택을 가진 카드보다 2~3000원 연회비가 저렴하다.
아임조이풀(‘I’m JOYFUL’)은 주말 주유 리터당 60원, 야간 요식 5~10%, 소셜커머스, SPA, 편의점 5~10% 할인이을 담았다.
아임욜로(I’m YOLO’)는 연회비가 3만5000원으로 6종 카드 중 가장 연회비가 높으나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 해외이용금액 1.2% 할인, 면세점 5~10%로 프리미엄 혜택을 담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새롭게 내놓은 카드 반응이 시장에서 좋은편"이라고 말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왼쪽)와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업무제휴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저축은행중앙회에서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도 '아임' 카드로 출시했다. 저축은행 전용 롯데카드로는 '아임 원더풀'과 '아임 그레잇'이 나왔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신제품을 만들까 고민했지만 아임시리즈 카드 혜택이 좋아 기존 카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는 직원도 카드 판매에 나서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직원들도 주변에 열심히 홍보하고 있고 반응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직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SC제일은행과의 제휴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 만큼, 롯데카드도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