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서는 지역별, 도로별 주유소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오피넷.
추석을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대규모 차량 행렬이 예상된다. 만만치 않은 기름값 한 푼이라도 줄이고 싶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을 통해 실시간 주유소 가격 정보와 최저가 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대부분 리터(L) 당 1620~1670원대다.
고속도로 주유소는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35원인 점을 고려하면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줄일 수 있다.
고속도로별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경부고속도(하행선)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 당 1617원이다. 가격이 싼 주유소는 대부분 알뜰주유소다. 충남 천안주유소가 159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충북 옥산주유소 (1604원)가 다음을 잇는다. 경기도 용인의 기흥주유소, 경북 칠곡주유소 , 경북 건천부산주유소 등은 1609원에 판매한다. 만남의광장주유소는 1619원으로 평균보다 비싸지만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목포로 가는 서해안고속도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 당 1657원이다.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알뜰주유소인 전북 군산무안주유소와 전남 함평무안주유소로 L 당 1599원에 판매한다. 다음으로 충남 서천주유소(S-OIL, 1630원)가 저렴하다. 이어 충남 대천주유소(SK), 충남 서산주유소(알뜰)는 1649원이다.
인천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평균 1671원으로 비교적 비싸다. 강원도 원주 문막주유소(알뜰)가 1605원으로 가장 싼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한다. 용인고속도로주유소는 1696원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주유소 중 비교적 저렴하다.
이밖에 경유나 시내주유소 정보 등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