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혼희망타운(분양, 임대)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체감도를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수한 입지에 신규택지를 확보해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공급(10만호 사업승인)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층간소음 저감, 단지내 단차 제거 등 육아·보육에 특화되고, 전량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임대형(분환전환형)도 선택 가능하다. 1%대 대출지원을 통해 초기부담을 경감해 준다.
정부는 "전국 공급목표 10.0만호 중 80%인 8.0만호를 확보 완료했고 이 중 기존택지는 3.9만호, 신규택지는 4.1만호"라며 "수도권은 목표 7만호 중 6.0만호를 확보해 목표 달성률 8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2.0만호(수도권 1.0만호) 택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첫 분양을 실시한다. 수도권은 2019년에 0.6만호를 포함해 2022년까지 5.4만호를 분양한다. 지방은 2019년 4천호를 포함해 2022년까지 1.8만호를 분양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