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헌 원장은 19일 오전11시30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남북경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계 금융회사 CEO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 조언과 협력이 어느때보다 긴요하다"며 "한국 금융시장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에게도 값진 도약의 기회, 동반성장의 기회"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원장은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에 둔 다양한 특성을 지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달라"며 "금감원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윤 원장은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모범을 보여달라"며 "모든 영업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윤석헌 원장 말씀 이후 약 1시간30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는 최근 외국계 금융회사가 당면한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합리적인 대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