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1만1170주에 대해 실시됐다. 총 2억8424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으로 3조4131억원이 모였다.
앞서 푸드나무는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상단인 2만2700원을 초과한 2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플랫폼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확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푸드나무는 국내 최대 간편건강식품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헬스, 다이어트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은 사이트 개발과 운영,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기업공개(IPO) 기간 많은 투자자를 만나면서 회사의 사업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알린 결과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까지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활동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기업 푸드나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오는 21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