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YTN 캡쳐.
평양행에는 지난 16일 떠난 선발대를 제외하고, 김정숙 여사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등 100여 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한다.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북회담 첫 비핵화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전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과거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비핵화 의제가 설정된 것이 의미가 있다"며 "2000년은 비핵화 논의 전, 2007년은 6자 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합의해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설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며, 오는 20일 오전 서울로 귀환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