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제공=CJ

12일 CJ그룹 등에 따르면 미국내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2018 연례만찬' 행사를 열고, 손 회장에게 올해의 밴 플리트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례만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손 회장은 K-팝, K-뷰티, 영화, 한식 등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전세계 한류열풍을 선도하고 시장개발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손 회장이 한미우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의 수장으로서 한미경제 연대에 기여하는 등 대미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미간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미 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관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제정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들이다. 지난해에는 최태원닫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