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준닫기김준광고보고 기사보기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인수했던 ‘ADT캡스’와 e커머스 플랫폼인 ‘11번가’, 음성인식 AI 서비스 ‘누구’ 등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SK텔레콤이 결합하여 제공할 상품 구색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 ’ 역시 결합할 상품 구색 중 하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옥수수에 대한 인당 체류 시간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작년 12월 4.17시간 →올해 8월 5.06시간)”면서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미디어 OTT 서비스 중 최근 2년간 접속시간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서비스 중 한국기업으로는 옥수수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옥수수를 SK브로드밴드에서 분사해 SK텔레콤의 자회사로 만들면서 옥수수의 지분 최대 49%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11번가 사례와 같이 성사 여부에 따라 SK텔레콤의 순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