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상승 억제요인이었던 대주주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신한지주 산하로 편입됨에 따른 브랜드 파워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인수 마무리가 예상되는 만큼 정황상 현 대주주인 MBK의 배당 정책(연간 순이익의 50% 이상 중간·기말 현금 배당)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기말 주당 배당금(DPS) 1700원, 배당수익률 5.0%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사명 변경 비용 등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5.7% 하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 사명 변경에 따른 리브랜딩 비용 215억원은 3, 4분기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3181억원(-1.0%), 순이익 3448억원(+1.4%)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