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진흥원은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성수품 구매대금 약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명절자금 지원대상은 진흥원의 기존 소액대출사업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시장 중 기초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우수시장이다.
진흥원은 올해 1개 시장 대출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증액해 신청을 받아 오는 9월21일까지 약 50억 원을 지원한다.
자금을 지원 받은 시장 상인회가 은행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속 상인들에게 연 4.5%이내 금리로 1인당 1000만 원까지 5개월간 대출해줄 예정이다.
김윤영 원장은 “추석 대목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상품 물량 확보를 제때에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조기에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