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아이엔에스는 지난달 30~31일 총 6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쟁률이 129.0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진아이엔에스의 공모 규모는 약 315억원이 됐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43억원 수준이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로토프론 코팅 상용화를 위한 설비투자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우진아이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직원들과 투자자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공모가 밴드 하단수준인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며 “기계설비 분야의 오랜 업력과 하이테크 기계설비 분야의 선도기업의 시장지위를 감안하면 현 공모가는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광근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피 시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외 타 산업으로도 코팅기술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오는 5~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14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