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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브렌트유 0.7%↑ ‘2개월 최고’…이란 원유수출 급감 덕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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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달 이란산 원유수출이 2016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의 증산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1센트(0.7%) 오른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월 10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2% 높아졌고 8월 한달 동안은 4.3% 상승했다.

지난 8월 이란산 원유수출은 일평균 210만배럴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테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갈수록 짙어지는 공급차질 전망이 강세장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이란산 원유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 웰스매니지먼트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유지보수에 들어간 북해 부자드 유전의 공급 중단 때문에 원유시장 수급이 빠듯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에서는 올해 미국 걸프만을 관통할 열대성 태풍인 고든의 진로도 면밀히 주시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지난 8월 OPEC 산유량은 22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3279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 역시 3주 만에 반등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지난주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보다 2개 증가한 862개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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