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건설계약운용 방안’의 일환으로 캠코는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를 발족하여 기술력 있는 신생 중소기업, 신진건축사,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등 혁신적인 창업기업, 사회적 약자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기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에 이정민 변호사(법무법인 인화국제), 조현욱 변호사(더조은 종합법률사무소), 권경현 변호사(법무법인 진운), 김성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고상진 소장(공공건설산업연구소), 정기창 원장(한국건설관리연구원) 등 계약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건설계약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캠코는 계약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사, 용역, 물품계약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제한, 계약 및 낙찰자 결정방법, 부정당업자의 자격제한, 계약금액 조정 등 입찰·계약운용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함으로서 계약관련체계를 정비하고 공정성을 강화하여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 발족을 통해 국·공유지 개발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전문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 공공조달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ㆍ관사를 민간 공공주택, 임대시설 등과 결합하여 복합개발하는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사업비 2조386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1건을 진행 중이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