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검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DGB캐피탈 본사 인사부서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신입직원 채용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작년 아들 DGB캐피탈 입사 당시 채용청탁 등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DGB금융 채용비리와 관련 지난 7~8월 조사를 진행했으나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채용 청탁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대구지검은 당시 인사 업무 담당자를 소환해 점수 조작 등 채용 비리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