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 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HC를 횡령과 사기 혐의를 폭로했다. 협의회는 BHC가 가맹점주들로부터 받은 광고비를 횡령하고 튀김용 기름 공급가와 납품가 간 차익을 가로챈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BHC 본사가 가맹점주들로부터 광고비 약 204억원을 수령했지만, 실제 집행된 내역은 17억원에 불과했다고 폭로했다. 또 2만원대에 구매한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가맹점에 6만원대로 되팔았다며 납품가와 공급가 간 차액도 편취했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