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인‘퇴직연금 전문 상담센터’와 별도로 DC, IRP 고객군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산관리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한 상품 만기안내, 운용상품 리밸런싱, 추천 포트폴리오 안내 등 가입자가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퇴직연금 자산관리 관련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DC(Defined Contribution, 확정기여형)는 사용자가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의 12분의 1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방법을 정하는 제도다. 적립금의 운용성과에 따라 퇴직 후 연금 급여액이 달라지며 그 위험은 근로자가 부담한다.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퇴직연금)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자기 명의의 퇴직 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그 전에 받은 퇴직 일시금을 개인형퇴직연금을 통해 계속 적립·운용할 수 있다. 퇴직연금 수령 이전까지는 과세이연 혜택이 부여되고 연간 1200만원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 상담인력은 프라이빗뱅커(PB)와 VIP 매니저(VM) 등 자산관리 전문 업무경력 및 FP∙CFP 등 자산관리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운용상품에 대한 상담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한 거래방법까지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개인별 투자성향 및 시장상황에 맞게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은퇴 후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퇴직연금 비대면 시스템을 개편해 개인형 IRP 신규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상품을 선정·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