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새로 출시한 'KIDI-ESG PRO' 주요 화면 / 자료=보험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IFRS17과 K-ICS에서는 보험부채에 내재된 옵션 및 보증 평가를 위해 ESG가 필수적인 요소이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준비가 부족했다. ESG(Economic Scenario Generator)란 주가 및 금리 등 경제변수의 미래 변화를 금융공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수 천~수 십 만 개의 시나리오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그간 시나리오 관련 연구 및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KIDI-ESG Pro’를 개발했다. 개발원은 현재 외산 프로그램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ESG 시장에서 ‘KIDI-ESG Pro’ 출시가 보험사들이 국내 보험환경에 적합한 경제적 시나리오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나리오 산출부터 검증까지 가능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재무건전성 제도 변화에 따른 업데이트로 제도 변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업무 담당자간 정보교류의 장인 ‘KIDI-ESG Pro 사용자 포럼’을 운영하여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4일 오후에도 보험개발원은 ‘KIDI-ESG Pro’ 출시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장이규 컨설팅서비스부문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노건엽 리스크서비스팀장이 개발배경 및 주요기능을 소개(프로그램 시연 포함)했으며, 김대규 가치분석팀장이 ‘KIDI-ESG Pro’의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 후 참석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