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렙샵닷컴 메인 홈페이지. CJ ENM 제공
셀렙샵은 2009년 오쇼핑부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패션 편집숍으로 국내 디자이너를 비롯한 셀럽들과의 협업 상품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2016년 이후에는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씨이앤(Ce&)’이라는 자체 브랜드(PB)를 출시했다.
셀렙샵닷컴은 해외 고객 대상 전용몰로 상품은 미국과 태국을 포함해 총 89개국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은 국제특급우편(EMS)을 통해 이뤄지며 미국을 기준으로 주문 후 약 7일 내 배송이 가능하다. 총 구매금액이 200달러 이상이면 배송비는 무료다.
현재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브랜드 중심으로 현재 110여개 상품이 입점돼있으며, 가격은 티셔츠가 평균 30달러, 재킷‧코트 등 아우터는 70~100달러 선이다. 이달 말부터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해 총 300여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셀렙샵은 온라인몰 오픈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2018 케이콘(KCON) LA’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KCON LA가 진행된 사흘 동안 총 2만1000명의 고객들이 셀렙샵 부스를 방문했다.
부스에서는 씨이앤이 아이돌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제작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셀렙샵닷컴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은 당초 목표 대비 약 34% 초과한 2675명에 달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셀렙샵이 글로벌 대표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이번 단독 온라인몰을 열게 됐다”며 “셀렙샵닷컴을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글로벌 패션 전문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