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받는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 아파트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시행했던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잔여 물량 94가구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잔여 물량이 나온 평형은 63㎡였다. 175가구를 모집한 이 평형은 1순위 해당 지역 90건, 1순위 기타 지역 20건이 청약 접수됐다. 이어 59㎡ 29가구의 잔여 물량이 나왔다. 단지는 오늘(14일) 2순위 청약을 시행한다.
올해 한토신은 지난달 분양한 광주 백운 코아루 아팰리스힐을 제외하고는 미분양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백운 코아루 아팰리스힐은 최고 경쟁률 11.63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청약 당첨 가점도 평균 49.20점이었다.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 1순위 청약이 미달하면서 이런 흐름도 끊겼다. 결국 한토신은 올해 분양 단지 중 광주 백운 코아루 아팰리스힐만 제외하고 대부분 1순위 청약 미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청약을 시작하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이 단지는 최근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도에 위치, 1순위 마감도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1~8월) 평균 7.1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4만333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의 교통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과거 3~4시간 이상 소요되던 동해안 지역을 1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돼, 휴식을 즐기려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아파트와 주거상품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