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박건영 연구원은 “연초까진 신작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 MMO’가 올 3~4분기 각각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각 출시 시기가 올 10월과 내년 상반기로 밀리면서 실적발표 당일 주가가 6% 하락했다”며 “일정지연은 아쉬우나 투자포인트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유일한 게임사이며 비공개테스트(CBT)까지 완료한 상황에서 내년까지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은 작다”며 “따라서 1~2개월 일정 지연으로 주가가 조정된 현재는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 11월부터 스카이랜더스 일매출 3억원이 발생한다고 가정한 추정실적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비해 현재 주가수익률(PER)은 11배”라며 “국내 경쟁사 게임빌, 웹젠, 선데이토즈 등의 평균 PER이 11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바닥매수를 고민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