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박정엽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줄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8% 감소했다”며 “빅뱅의 공백이 시작되는 첫 분기로 본업 관련 변수 전반이 예상대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크게 3가지”라며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차세대 라인업의 데뷔-컴백-공연 일정이 장기간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2015년 시작한 외식, 패션, 화장품 등 신사업이 비용부담 요인이 됐으며 실적과 직결되는 빅뱅의 공백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최근 차세대 라인업이 눈에 띄게 성장했고 신사업이 나아지고 있으며 빅뱅은 전역 후에도 입대 전과 같은 공연 규모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며 “현 주가와 목표주가 간 괴리가 커진 만큼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