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류제현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26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50% 줄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순이익은 10억원으로 8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비가 49% 증가하고 안전규정 위반 과징금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며 “당초 성수기인 3분기에 공격적으로 신규 기재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국토교통부의 신규기재 등록 보류로 계획이 무산된 데 따라 올해 실적 기대는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전망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추지만 주가 방향성과 변동성은 결국 면허 취소에 대한 국토부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