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이 동시에 눈블럭을 조각하고 있는 모습. 크라운해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00명이 160개에 달하는 거대한 눈블럭을 동시에 조각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눈블럭에서 나오는 냉기에 주변 온도는 5도 이상 낮춰졌다.
특히 시민체험용 눈블럭도 별도로 설치돼 시민들도 눈조각 체험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후 8시부터는 조명을 활용해 화려한 미디어 아트로 변신했다.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열린 ‘2017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이 세계기록 3대 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 월드 레코드(EU OWR)’에서 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부문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하는 인증서가 전달됐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은 지난해 한국 최고기륵 인증에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눈조각 퍼포먼스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