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산업통산자원부.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에 우려와 달리 '전기료 폭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이번주부터 각 가정에 도착하는 7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 대비 전기요금이 가정 당 평균 877원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료 고지서가 도착하는 전체 419만 가구 중에 요금이 0~1만원 증가는 194만 가구(46%), 1~5만원 증가는 42만 가구, 5~10만원은 3만2000 가구, 10만원 이상 7000가구(0.2%)로 기록됐다. 휴가 가구원수 감소 고효율 에어컨 교체 등으로 요금이 감소한 가구는 179만 가구(43%)라고 나타났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부담을 우려해 냉방기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한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