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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하반기 주가 관건은 해외 수주” - 한화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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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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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하반기 주가 관건은 해외 수주” -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해외 수주잔고 및 신규수주 기대감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성장성의 중심에는 해외 수주성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대상 5개 종목(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의 합산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48억 원, 71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 4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실적 발표 이후 주요 건설사의 연간 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됐는데, 주택 부문의 실적 기여가 큰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해외 부문의 대규모 손실이 부재하면서 이익 안정성이 높아진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건설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7년 이후로 처음으로 코스피 ROE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해외 부문에서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사의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며 “해외 발주시장의 점진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성과도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수주 성장이 제한된 만큼 향후 건설사의 성장성은 해외 수주성과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 건설사의 해외 수주잔고는 부족한 상황이고 상반기 신규수주 성과도 부진했기 때문에 해외 수주잔고가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향후 해외 신규수주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종목 선호도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순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목표는 약 12조3000억원으로 건설사 중 가장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상반기 입찰 건수만 30건(113억 달러)에 달해 해외 수주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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