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학무 연구원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인해 ARPU가 감소했음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디어 부문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8069억원, 39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며 “단말기 부가세 환금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850억원과 희망퇴직∙기본금 인상분 일시 반영 650억원 등을 감안하면 3800억원으로 시장 기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ARPU는 다시 하락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요금 상향 유도를 통해 지속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