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일부터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충주 소재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금융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금융캠프에서는 생활금융교육 및 금융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2일부터 1박2일간 실시하는 금융캠프에 참가한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예금보험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예금보험공사는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충청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예보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총 3회에 걸쳐 여름방학 금융캠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예보는 이번 여름 금융캠프 집중기간(8월2일~8월10일) 중에 충청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및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충북(8월2일~8월3일), 충남(8월7일~8월8일), 대전(8월 9일~8월10일) 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보는 이번 금융캠프를 통해 금융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에게 생활금융교육과 금융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놀이 등 건강한 대인관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이번 캠프에서 예보는 게임과 영상을 통해 금융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예보가 개발한 보드게임인 '예금의 달인1', '예금의 달인2', '예보, 금융을 지켜줘!' 3종으로 금융거래와 예금자보호제도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금융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에 대한 친숙함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공사를 방문하여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진로탐색 체험형 교육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금융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금융교육 확대와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책임 이행을 위하여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보는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함께 금융정보에 취약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금융캠프를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지식 습득과 금융업에 대한 친숙한 이해를 도모하여 진로탐색의 폭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