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렌저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비 1.3% 늘었지만,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에서 부진 등으로 해외 판매가 8.0% 줄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부문별로 그렌저가 8571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 코나는 4917대가 팔려 소형SUV 시장에서 4개월 연속으로 월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특히 코나 전기차(EV) 모델이 호조(1317대)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7일 출시하는 투싼 페이스 리프트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개별소비세 인하로 주력 차종의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소세를 보인 해외 시장에 관해서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하반기 미국에 출시하는 신형 싼타페와 G70을 비롯해, 중국에 진출하는 라페스타와 투산 페이스 리프트 등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