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NM
CJ ENM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CJ몰(CJmall)의 검색어 순위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중 에어컨, 휴대용선풍기 등 냉방용품 관련 제품이 7개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폭염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초 에어컨과 쿨매트는 각각 19위, 72위에 자리했었으나 폭염 이후 각각 검색어 2위와 11위로 크게 올랐다.
최근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용 선풍기 동기간 339위에서 단숨에 3위로 급상승했다. 양산(45위)과 냉풍기(83위)도 폭염이 시작된 이후 각각 6위, 7위를 차지했다.
여름 냉방 용품이 급상승하면서 관련 용품의 매출도 껑충 뛰었다. 더운 여름 불 앞에서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에어 프라이어(1350%)와 가정간편식류(113%)의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양산과 쿨스카프를 구매한 남성고객 주문량도 전년대비 각각 50%,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막 콘셉트의 심플한 양산과 패션 아이템으로도 매치할 수 디자인의 쿨스카프가 늘면서 남성 고객들의 진입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은경 CJ ENM 오쇼핑부문 e편성운영팀장은 “8월에도 전망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해 냉방가전 및 숙면도움 상품, 기력회복을 위한 식품 등을 합리적 조건에 선보이는 폭염경보 기획전을 8월 중순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