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캠코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공매에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03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캠코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뿐만 아니라 공매 참여자들은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내달 1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한다. 개찰결과는 내달 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