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수출입은행
제주항공은 2017년말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총 34대의 항공기를 모두 운용리스로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6이 시행되면 운용리스도 모두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에 LCC 항공사들이 점차적으로 항공기 직접구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입찰을 통해 사상 첫 항공기 구매사업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수은을 선정했다.
수은은 제주항공이 신성장산업(LCC) 기업으로 고용증가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 고용창출 우대금리 적용과 통화스왑(CRS)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식을 융합하여 외국계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수은은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창출 우대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용증가율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대한 금융 제공은 수은의 첫 LCC 지원 사례로, 항공기 1대 도입시 최소 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