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서울페이가 이미 기술적으로 상당히 진척돼 조만간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에 경남페이 등 지방선거 공약으로 선보인 각종 'OO페이'가 서울페이와 통합할 것이 유력시되면서 서울페이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페이'를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공동개발협약을 맺었으며, 전국 확산 움직임에 따라 이름을 바꾸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각종 'OO페이'의 성공 요건은 '혜택'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혜택이 그만큼 좋지 않다면 후발주자인 'OO페이'가 이미 국민 생활 습관으로 자리잡은 신용카드를 밀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가맹점을 얼마나 모집할 수 있으며, 그만큼 소비자에게 현재 신용카드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줘야 'OO페이'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도 각종 지역페이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해당 페이의 영향력에 대한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는 각종 세액공제 혜택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 페이인 '제로페이' 이용금액의 40%를 소득공제 혜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유인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