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완성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16% 감소할 전망”이라며 “작년 ‘아테넥스’ 상장 관련 마일스톤 약 7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쟁제품인 MSD ‘아토젯’의 장기 품절 영향에 ‘로수젯’의 2분기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모잘탄플러스’ ‘몬테리진’ 등 작년 출시한 6종의 개량신약 매출 신장이 연구개발비 증가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북경한미는 비수기로 1분기보다 성장률이 소폭 하락하겠으나 공급 병원 확대로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품목 조정에 따른 실적 정체 구간을 지나 내년부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