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정환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주택경기에 매출이 늘면서 올 2분기 매출액은 9898억원, 영업이익은 1252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도 원화로 표시되는 두산밥캣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크지 않았으나 우수한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올해 배당금은 주당 900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올 상반기부터 반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주주가치 제고는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타깃은 미국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미국 주택시장 역시 타 지역 대비 피크아웃 우려가 가장 작은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했으나 우수한 배당성향과 안정적인 영업실적, 선진국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도는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