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룡 DGB대구은행 행장 내정자/사진제공=대구은행
2일 DGB금융그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지난주 행장 내정자 신분을 내려놓겠다고 지주사에 전달했다. 조직 안정을 우선해 자진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내정자가 내정자 신분이 된 지 40여일 만이다. 그간 경산시 금고유치 관련 담당 공무원 자녀를 대구은행에 부정채용 시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은행 내외 여론을 감안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본인이 지주에 직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긴급 이사회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이라 아직 공식적으로 김태오닫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