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다음달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스프린트·슬라럼·용선(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과 와일드워터·마라톤·폴로·세일링·투어링·래프팅 등 카누의 다른 6개 종목을 후원하게 된다.
특히 카누 용선 종목에는 뛰어난 기량의 남북한 선수들이 단일팀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종규닫기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도 "KB금융과의 후원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카누 종목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KB금융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카누 국가대표팀을 계기로 하계 스포츠에서도 KB금융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