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와 특허청 주최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IP금융 콘퍼런스'에서 "기업이 지닌 다양한 동산 중에서도 특히 기업의 성장성과 직결된 자산이 지식재산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IP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IP투자, 담보대출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TCB(기술신용평가사) 기술금융 평가에 IP 가치평가가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특허청이 설립을 준비중인 ‘IP 회수지원기구’에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IP기업의 투자지분 등을 매수해주는 IP펀드, 기술금융투자펀드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에 대한 기술금융 혁신평가(TECH)를 통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코스닥 기업의 기술력, 우수 IP 정보 등이 담긴 '기술분석 보고서'를 연내 600건 이상 지원하고, 우수 IP를 보유한 혁신기업이 원활히 상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장제도의 시장 안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키로 했다.
이날 성윤모닫기

금융위와 특허청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지식재산금융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IP기반 대출과 투자 확대 방안, IP 금융과 관련된 인프라 혁신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