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명동 본점 / 사진= 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은 설립 인가를 받은 베트남 북부의 타이응웬, 하이퐁, 하남지역과 남부의 호치민, 연짝, 빈증지역 등 6개 지역에서 올해 순차적으로 영업점을 신설한다.
이들 지역은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효성 등 국내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다수 진출한 공단지역이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박닌 등 3개 영업점을 보유한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9개의 영업점으로 확대해 베트남 주요거점 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6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로 베트남 진출했으며 2016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해 현지 영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글로벌 위비뱅크’를 오픈해 비대면 거래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베트남에서 외국계은행이 동시에 6개 영업점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라며 "현지화를 통해 수익기반을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