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겸 CJ중국본사 대표(좌측)와 징쥔하이 길림성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오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CJ중국본사 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 사장이 지난 25일 CJ그룹을 공식 방문한 중국 길림성 대표단과 만나 회담 및 환영 오찬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오찬에서 박 사장은 CJ그룹의 중국사업 현황, 전략방향을 소개하고 길림성과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의논했다.
CJ는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길림성의 장춘시와 연길시에서 물류, 영화관, 식품, 사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양측은 길림성이 한반도와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물류사업 확대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CGV 등 기존 사업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징쥔하이 길림성장은 “길림성은 농업과 공업이 대표적인 지역이었으나 최근 남북, 미국의 관계 개선으로 인해 전략적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CJ의 식품, 바이오, 영화, 물류 등 사업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펴 박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길림성장 경제고문을 맡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