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는 내부적으로 운영해 온 관리 규정과 노하우를 담은 '부동산 PF 취급 규정'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규정은 누구나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발표한 어니스트펀드의 모범규준 핵심 항목에는 △내부통제·전문조직 운영 △대출심사 필수 점검 △대출한도·기간 등 조건 강화 △대출실행·자금관리 강화 △원리금 상환·사후관리 필수사항 등이 총 6장 23조 분량으로 수록돼있다.
모범규준의 주된 내용으로는 △PF대출 취급과 관련한 전문인력과 내부역량을 보유하고 투자자에게 공개할 것 △PF 사업 심사 시, 자기자본의 선 투입 여부, 사업 인허가 및 유효성 여부, 제반서류의 진위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 △대출 선행 조건이 일정 기간 내 충족되지 않는 경우 모집을 중단하고 투자금을 반환할 것 등 부동산 PF를 취급하고자 하는 P2P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담고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사업승인 위험, 시행사 위험, 시공사 및 준공 위험, 분양 위험 4개 리스크 영역에 대해 예상되는 제반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관리함으로써 PF대출 부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어니스트펀드는 내부통제절차에 의거한 각 단계별 심화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업계에서 권고하는 자율규제안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안전하고 건전한 P2P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