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팁스타운에러 열린 '소상공인 간편결제 피칭대회'에서는 카카오페이, 페이민트,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케이뱅크를 포함한 13개 핀테크 업체가 참여했다.
카카오페이는 상점 내 QR코드 방식 송금서비스를 확대하고 송금KIT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계좌 기반으로 별도의 포스(POS)나 결제단말기 투자 없이 QR 또는 링크(Link)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투빌은 상황인지 컴퓨팅 기반 DDXTM가 적용된 앱으로 핀테크과 O2O관련 모바일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더테란은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과 전화번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페이콕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정보 자동인식 기술, 앱 기반 QR코드, 바코드, 신용카드 결제까지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드림니다는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전자지갑을 이용한 국내외 송금과 글로벌 메신저 부가서비스를 발표했으며, 티에디엔은 중국 모바일 결제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사용가능한 통합 중계 서비스와 다양한 페이를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 사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발표기술에 대해 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신기술로 발표된 블록체인, 음성인식 방식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외에 6.13 선거 후보자들도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수수료 '제로' 간편결제 기술 도입을 공약을 내세우면서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다만 수수료가 수익 기반인 카드사들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시대 흐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