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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급락 충격 벗어나…코스닥 바이오주 반등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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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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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에이치엘비를 중심으로 전날 급락했던 코스닥 바이오주 전반이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9.54%(1만1300원) 오른 1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0만주로 전날보다 21% 급증했다. 매도∙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0.28%(2050원)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42만주로 전날보다 14% 증가했다. 주요 거래 주체는 에이치엘비와 비슷하다.

이 외에도 신라젠(3.85%), 바이로메드(3.09%), 셀트리온헬스케어(1.74%), 셀트리온제약(0.98%)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 상당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스닥 바이오주 주가는 에이치엘비 관련 유상증자설, 대주주 지분 매각설 등 루머가 확산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15.37% 내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11.92% 떨어졌다. 바이로메드(-4.60%), 신라젠(-3.11%), 나노스(-2.36%), 셀트리온제약(-2.03%), 펄어비스(-1.68%), 셀트리온헬스케어(-1.61%) 등 주요 바이오주 대부분 주가가 떨어졌다.

에이치엘비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장 마감을 앞두고 회사가 대응하지 못할 시간에 대규모 유상증자설, 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 환자 사망설이 동시 다발적으로 유포됐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바이오주 주가는 빠르게 급락 이전 수준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과 전날 모두 루머로 인해 시장이 갑작스레 충격을 받았고 루머들은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8일 경우를 보면 다음날인 9일 바이오업종이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등 후 등락을 반복했는데 상승폭이 크지 않거나 보합 수준이었다”고 부연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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