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주택금융공사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으로 50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10%포인트 완화(LTV 80%, DTI 70%)하고, 채무자의 월상환액 증가부담을 고려해 만기일시상환 비율을 50%까지 확대했다. 취약계층 대상자나 전자약정 등을 이용하면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주금공은 제2금융권에서 연 5% 변동금리 일시상환 조건으로 주택대출을 받던 사람이 30년 만기 전액분할 원리금균등상환 보금자리론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이자 납입액이 총 1억7057만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6월 '아낌e-보금자리론' 30년 만기 금리인 연 3.65%를 적용했을 때 기준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정부의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방안' 후속조치로 그동안 전산시스템 개발, 관련규정 개정 등 조치를 완료해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