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내린 1074.5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원/달러 환율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주말에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간 회담 관련 사전 접촉을 공식 확인하면서 대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평가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말 수출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수급상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수출 네고 수급, 아시아 통화 동향에 주목하며 1070원대 중반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