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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2차 감리위도 결론 못내…31일 3차 회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5-25 20:04

외부인없이 집중토론…내달 7일 증선위 넘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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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감리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5.17)

1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감리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5.1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혐의 여부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2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3차 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감리위는 이날 2차 감리위를 마치고 오는 31일 오후 2시 정례 감리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계속 다루기로 결정했다.

3차 감리위는 감리위원장인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 8명의 감리위원만 참석하고 외부인의 의견 진술은 없다.

2차 감리위의 경우 금융감독원과 사측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이 참여해 대심제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했고, 필요에 따라 3자 대심이 이뤄졌다.

3차 회의는 임시회였던 1~2차와 달리 정례 감리위인 만큼 개회 직후 1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이외의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에 대해 이슈별 집중 토론을 통해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외부인 의견진술이 없는데다 금융위도 이달 중 감리위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만큼 3차회의가 마지막 감리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여부 결과는 감리위를 거쳐 이후 증선위에서 결정된다.
3차 감리위에서 결론을 내릴 경우 가장 임박해 열리는 증선위는 다음달 7일 예정돼 있다.

다만 과징금 부과액에 따라 증선위 이후에 금융위 의결이 필요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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