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인근 위성사진 / 사진=38노스
현재 기상청은 위성사진을 통해 풍계리 인근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장에 파견된 국제 기자단이 폭파현장으로 향한 뒤 연락이 끊긴 상황인 것으로 미루어볼 때 이르면 일몰 전 폐기 행사가 열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와대는 2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동향 및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번째 조치임을 평가한다"고 밝히는 한편, "상임위원들은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정상 간 이뤄진 솔직한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