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이자산운용
23일 하이자산운용은 “최근 남북해빙무드 속에서 판매사들이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의해왔다”며 “하이자산운용은 내부 논의 끝에 회사의 운용철학인 사회책임투자 코드에 맞추어 펀드를 정비하고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환매수수료를 없앴으며 운용전략에 따른 수익률 변동성을 감안해 위험등급을 2등급(높은 위험)으로 변경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 15일 출시된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는 그동안 우수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통일 테마의 특성상 설정액이 늘지 않아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는 사회책임투자를 고려한 기업분석과 기업의 재무지표를 주로 분석하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남북 경제협력 발전단계를 감안하여 선택된 종목에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추구한다. 또한 기존 통일펀드의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정성적 기업분석과 퀀트모델 분석을 통한 정량적 기업분석을 기반으로 남북통일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수혜주에 투자한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는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비중을 좀 더 고려해 남북경제협력부터 통일까지 단계별 원칙에 맞는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한다”며 “모멘텀 발생 시 펀드가 보유한 중형주의 반응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는 하이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